소설/예속의 개 목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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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탈의실의 악몽소설/예속의 개 목걸이 2021. 12. 26. 13:53
'아아… 또 여기에, 와버렸어….' 결국 아무런 저항도 못한 채로 욕실 앞의 탈의실까지 끌려와, 니나는 어두운 표정을 지으며 눈을 깔았다. 그건, 지금부터 무슨 짓을 당할지 모른다는 공포도 있었지만, 가장 큰 것은 이 장소에 대해 안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었다. '이 저택이 이상해져 버린 것은, 여기부터였지….' 그 전부터 개 목걸이의 효과는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실제로 이빨을 드러낸 것은 여기부터였다. 억지로 옷을 벗겨지고, 욕실에서 꼴사납게 가버린 기억은, 니나의 머릿속에 들러붙어 있다. ……그리고 아마도, 지금부터 받게 될 일 또한, 기억에 새겨지게 되리라는 것을, 니나는 이해하고 있었다. "자, 니나 양. 지금부터 목욕탕에 들어갈 거니까, '일단은 그 질척질척한 기저귀, 벗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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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상이 필요하겠죠?소설/예속의 개 목걸이 2021. 7. 24. 19:00
"네, 이 방으로 다 끝났어요~!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아… 히, 아…우…." 메이드의 말은 더 이상 귀에 닿지 않았다. 모든 방을 다 돌고, 청소가 끝났을 때에는 총 10회의 강제 방뇨에 의한 절정으로, 니나는 서 있지 못할 정도의 상태까지 몰렸기 때문이다. "하아… 하아…." 다리가 아기 사슴처럼 부들부들 떨린다. 처음엔 새하얗던 기저귀는 노랗게 물들어 있었고, 시큼한 암모니아 냄새가 방 전체에 맴돌고 있었는데, 신기하게도 기저귀에선 한 방울도 새어나오지 않았다. 두 번째, 세 번째, 점점 늘어갈 때마다 방뇨의 양도 적어졌지만, 아무래도 기저귀 한 장으로 어떻게 될 양은 어니었으니……, 어쩌면 이 기저귀조차 매직 아이템일지도 모른다. "…………후, 우." 그런 생각을 하고있자, 이제야 조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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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3명의 선배 3/3소설/예속의 개 목걸이 2021. 7. 23. 19:00
"하아…, 하아…." 아무 생각도 하지 말자, 아무 생각도 하지 말자, 라고 자신에게 암시를 걸며, 일심불란하게 방금까지 자신의 속옷이었던 것을 바닥에 대고 문질렀다. 방은 이제야 반 정도 닦은 정도일까. 처음엔 새하얗던 속옷은 완전히 먼지로 검게 물들어 버렸다. "후후… 그건 그렇고, 정말로 비참한 모습이네요♡ 기저귀에 4발로 기어다니니, 정말로 아가 같아요." "아니아니, 아기는 개 목걸이 같은 걸 차진 않지. 어떻게 봐도 변태 플레이 중인 치녀로밖에 안 보여♡" "크, 윽…." 메이드들의 소악마 같은 웃음소리와 시선에 니나의 몸이 움찔했다. 이런 모욕조차도 개 목걸이에 의해 세겨진 명령 때문에 니나에게는 쾌락으로 변했고, 그 사실이 니나를 더욱 깊은 절망에 떨어뜨렸다. '이건 내 감정이 아니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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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3명의 선배 2/3소설/예속의 개 목걸이 2020. 10. 8. 19:00
“그렇게 정하기는 했지만…… 뭐부터 가르쳐야 할까요.” 베리는 턱을 괴며 고민했다. “뭐, 청소에도 여러 가지 있으니까. 아세로라, 안제 씨는 아무 말씀도 없으셨어?” “예. 아무 말씀도 없으셨어요. 그런 곳까지 합쳐서 저희의 기량을 보고 싶으신 거겠죠…… 후후, 마음껏 솜씨를 부려볼까요?” 아세로라는 미소를 지은 채로 근처에 있던 침대에 앉고서는 천천히 니나의 눈을 바라보았다. “니나 양에게는 청소의 기본 중의 기본, 걸레질을 해줬으면 좋겠어.” “모처럼 ‘그것’을 회수해왔으니까.” “……아아, 그러고 보니 그랬죠.” “후후, 그런 걸 생각해내는 데에는 천재라니까.” 마치 휴식시간에 수다를 떠는 학생 같은 대화였다. 대화 내용이 자신의 이후를 정하는 것이 아니었다면 흐뭇한 광경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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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3명의 선배 1/3소설/예속의 개 목걸이 2020. 9. 3. 22:44
약을 먹은 후에 만족스러워하는 안제에게 안내받아 도착한 곳은, 어딘가 다른 세상에 흘러들어오고 만 것만 같은 이 저택과는 맞지 않는, 묘하게 생활감이 느껴지는 커다란 방이었다. 침대에는 속옷이나 옷이 널브러져 있고, 바닥에는 빈병이나 잡지가 굴러다니고 있다. 이곳이 뭐하는 곳인지 모르겠어서 혼란에 빠진 니나에게 안제가 말을 걸었다. “자, 그럼 일을 시작해 볼까요♡ 일단 니나 양은 가장 중요한 청소부터 배워주셔야겠어요.” “……라고는 해도 이 저택은 메이드들이 매일 관리하고 있으니까, 더러운 곳은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모처럼 출근하신 건데, 그래서는 부족하지 않을까 해서……” “오늘은 저희들 메이드가 쓰고 있는 방을 청소해주셔야겠어요♡” “메이드 씨들의 방…….” 니나는 다시 한 번 방 안을 둘러보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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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 지옥의 시작소설/예속의 개 목걸이 2020. 9. 3. 21:01
‘너무해…… 이런 모습을 강요하다니…….’ 니나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절망에 빠져 웃었다. 너무나도 심한 모습이었다. 카추샤와 에이프런이라는 메이드 요소는 있었지만, 가슴은 완전히 노출한, 거의 알몸이나 다름없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하반신을 감싸고 있는 커다란 기저귀가 비참함을 더욱 증폭시켰으며 눈앞에 있는 ‘제대로 된 메이드복’을 입고 있는 안제의 존재가 니나에게 더욱 큰 비참함을 안겨주었다. “우후후, 아주 잘 어울려요. 니나 양♡ 그럼 옷도 갈아입었으니, 일을 해주셨으면 합니다만…… 그 전에.” 안제가 물이 든 컵과 하얀 알약을 테이블에 놓았다. “이걸 먹어주셔야겠어요♡” “……뭔가요, 이건.” “약이에요. 니나 양에게 필요한……♡” “저에게 필요한 약……? 서, 설마…….” 또다시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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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신참 메이드 니나소설/예속의 개 목걸이 2020. 8. 30. 13:26
다음 날 아침. 아주 맑은 하늘과는 대조적으로 니나의 표정은 어두웠다. 그 이유는 두 개. 한 가지는 수영장에서 있었던 일이다. 지금까지 수많은 치욕을 받아왔지만, 개 목걸이의 영향을 받지 않은 사람에게 그렇게까지 알몸을 보인 적은 처음이었다. 특히 로커 룸에서 강제로 하게 된 최악의 자위를 들킨 것이 니나의 마음을 어둡게 만들었다. 다행히도 들킨 것은 뒷모습뿐이기 때문에 얼굴은 들키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절대로 들키지 않았다는 보장은 없어…… 우우…… 혹시 들켰다면…… 나, 이제 밖에 나갈 수 없어…….’ 몇 번째인지 모를 무거운 한숨을 내뱉고 천천히 창문 밖을 바라보았다. 시선 끝에는 호화로운 집들이 늘어선 구역이 보였는데 그곳에 니나의 표정을 어둡게 만드는 또 한 가지의 이유가 있었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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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진짜 벌게임 2/2소설/예속의 개 목걸이 2020. 8. 22. 12:36
“후읏……! 후읏……! 응…… 큿, 훌쩍.” 훌쩍이는 소리와 신음소리. 그리고 음란한 물소리가 혼자가 된 로커 룸에 울려 퍼지고 있었다. ‘아, 안 돼…… 어째서? 기분 좋아지지 않아.’ 필름이 이곳에서 나가고 이미 10분 이상이 지났다. 그동안 니나는 평소 강제로 당하던 때보다 몇 배나 필사적으로 자위를 하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절정의 전조조차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몸은 불타오르는 것처럼 뜨겁고, 음부에서는 여전히 애액이 흘러넘치고 있는데도, 다. 왜냐하면 지금 니나의 마음을 지배하고 있는 것은 흥분이 아니라 공포이기 때문이다. 성욕과는 관계없는 곳에 있는 감정이 방해돼서 아무리 손가락을 움직여 음부를 자극해도 절정에 달하기는커녕 기분 좋아지기조차 못하고 있는 것이다. ‘어째서……!! 왜 가고 싶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