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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메이드의 일 · 하편 2/2소설/예속의 개 목걸이 2020. 5. 24. 21:57
‘이건……! 입술 때와 똑같은……!’
메이드들이 입 안에 넣은 귀를 자극할 때마다 니나는 신음을 흘리며 움찔움찔 몸을 경련시켰다.
그 쾌감은 가슴의 애무보다도 강해서 클리토리스를 살짝 깨물리는 듯한 강렬한 자극이 전류가 되어 몸을 꿰뚫는 듯했다.
“아, 안 대, 안 대요……! 응, 흣, 우으으으으으읏!? 이, 이런 거, 주, 주거버려요!”
“후후, 아직 진심이 아니랍니다♡”
“히에? 아…… 아아앗!? 히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응!!?”
귓속에 혀가 들어와서 니나는 미친 듯이 신음을 지른다. 그리고는 몸을 비틀며 절정에 달한다.
“아, 안……돼에…… 읏!! 그마, 그만요!!!”
하지만 니나의 말은 들은 척도 하지 않고 메이드들은 웃으면서 니나의 귀를 희롱한다. 침입해온 혀는 음란한 소리를 내며 종횡무진하게 귓속을 기어다녀 니나에게 의식을 잃어버릴 정도의 강렬한 쾌감을 가져다 주었다.
“츄릅, 츕…… 츄”
“하~음…… 후후, 엄청난 반응이에요”
“응아아앗!? 아, 히우으으으으으!?”
한 번 가버린 몸은 쾌감에 저항하지 못하고, 끝없이 덮쳐오는 쾌감에 니나는 몇 번이나 비명을 지르는 듯한 신음을 낸다.
“츄릅, 츕…… 츕…… 어때요? 귀 기분 좋으세요~?”
“우후후, 숨을 불어 넣는 것만으로도 몸을 움찔거리시네요~♡”
“응, 후아…… 하읏, 이, 이제, 그마, 해우헤여…… 더느……으으으응!?”
메이드들에 의한 속삭임과 애무로 공포와 긴장으로 굳어있던 몸에서 힘이 빠져나가고 귀와 뇌가 녹아버릴 것 같은 쾌감에 휩싸인다.
“후후, 귀만 씻길 수는 없죠. 슬슬 이쪽도 깨끗하게 해드릴게요♡”
“자, 잠깐만, 후앗……!!”
안제는 힘이 빠져버린 니나의 다리를 벌려버리고 닫지 못하도록 몸을 다리 사이에 집어넣는다.
그렇게 니나는 몸의 모든 곳을 메이드들에게 보여주고 만다.
“우후후, 유두도 딱딱해져 있던 것처럼 이쪽도 이미 젖어있네요♡ 저희들은 몸을 씻겨드리고 있을 뿐인데 어째서 이렇게 흥분하고 계신 건가요♡”
“안 돼! 안 돼……!! 보지 마, 보지 마세…… 아으……”
매끈한 보지는 배에서 흘러내린 바디워시로 광택이 났지만 그 광택이 바디워시에 의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은 니나 자신도 알 수 있었다.
“우후후, 저희도 잊지 말아 주세요~ 후우~♡”
“히야앙, 아, 후아아……앗!”
하반신에 의식을 돌릴 틈도 없이 귀에 숨을 내뱉어져 니나가 신음한다.
니나의 귀는 이미 새로운 성감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감도가 올라, 귓가에 속삭여지는 것만으로도 몸을 움찔거리고 만다.
“모, 몸을 씻길 뿐 이라고, 하응…… 하신 건……, 거짓말, 이었나, 요…… 으응!”
“후후, 이것도 니나 님의 몸을 깨끗하게 씻기기 위한 거랍니다. 설령 보이지 않는 귓속이라도 깨끗하게 씻기기 위한 거죠♡”
“그, 그렇다면 방금 하신 부탁은 무슨 의미가…… 앙…… 안 돼…… 흐아아아아앙!?”
대답을 하는 도중에 무방비한 음부에 안제의 부드러운 입술이 닿아 니나는 또다시 커다란 신음을 흘리고 만다. 게다가 바로 이어서 혀를 흥건히 젖은 질내에 넣는다.
“응~, 츄르릅♡ 쯉, 응후후, 니나 님. 입으로는 싫다고 하시면서 몸은 완전히 좋다고 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아…… 아아앗, 안, 돼에……!!”
3개의 구멍을 동시에 희롱당하는 쾌감에 몇 번이고 몸을 경련시킨다. 질과 귀에 혀가 움직일 때마다 몸을 움찔거리며 떠는 모습은 약간 우스꽝스러웠지만, 어딘가 배덕적인 음란함도 느껴졌다.
“히, 후…… 으으으으으으응!? 하, 우으……”
연속으로 찾아오는 강렬한 자극에 니나는 의식을 붙잡고 있는 것이 한계였다. 표정에는 쾌락에 저항할 기력 따위는 조금도 남아있지 않고, 엄청난 속도로 상승하는 흥분에 휩쓸려서 그저 절정을 기다리고 있을 뿐인 존재가 되어 있었다.
“읏, 아, 후아아아아아아아앙!?”
그리고 저항을 포기하면 당연히 그 순간은 다가온다.
높아진 성감이 뇌를 태우며 뱃속을 들쑤신다.
‘안 돼, 간다……! 또 가버려……! 귀도, 그곳도 더는 참을 수가 없어’
절정하기 전의 몸이 꽈악 죄이는 듯한 감각에 감싸여서 니나는 울먹이는 목소리로 애원한다.
“앙 대, 앙 대엣——! 이 이상 해버리면……”
“이상해져 버릴 것 같나요? 후후, 그렇다면 되도 괜찮지 않을까요? 이상하게♡ 가는 모습을 저희에게 보여 주세요♡”
“너, 너무해요——! 응, 아, 후아아아아아아앗!?”
이걸로 끝이라는 듯이 니나를 애무하는 속도를 높여, 음란한 소리는 기세를 더한다.
아슬아슬하게 버티고 있었을 뿐인 몸으로 그 쾌감에 버틸 수 있을 리도 없어, 니나는 손쉽게 절정에 달했다.
“아앙, 응, 우, 히야우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
절정의 교성과 동시에 투명한 액체가 음부에서 기세 좋게 뿜어져 나온다. 높아진 성감이 폭발하듯이 터져버린 그것은 지금까지의 시오후키보다도 훨씬 격렬해서 바로 앞에 있던 안제의 얼굴은커녕 옷까지 니나의 애액으로 흥건하게 젖어버렸다.
안제는 얼굴에 뭍은 애액을 손가락으로 닦아서 핥고는 멍한 눈동자를 한 니나에게 웃으면서 말을 건다.
“엄청나게 내뿜으셨네요…… 후후, 그렇게 기분 좋으셨나요? 이래서야 저도 나중에 옷을 갈아입지 않으면 안 되겠는걸요♡”
안제의 혀가 빠진 니나의 음부에서는 마치 마개가 빠진 것처럼 애액이 흘러나오며 바닥을 적셨다.
그에 맞추듯이 계속 미지근한 감각이 느껴지던 귀도 해방되어 빨개진 귀에서도 마치 애액처럼 타액이 흘러나왔다.
“어떠셨나요 니나 님. 저희들의 봉사는 마음에 드셨나요?”
“우…… 하아, 하아……”
안제의 물음에 니나는 대답하지 못했다.
허용량을 뛰어넘은 격렬한 절정에 아직 의식이 몽롱해, 말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우후후”
그런 니나의 상태를 알고 있는 것인지 안제는 대답이 없는 것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저 요염한 웃음을 띄우며 등을 돌렸다.
“자, 여러분. 남은 건 탕에 들어가는 것뿐이니 저희는 이쯤에서 돌아가도록 하죠”
그 말에 “네”라는 두 명의 대답과 함께 니나의 양옆에 있던 메이드들도 안제의 뒤를 쫒아갔다.
“그러면 저희는 욕실 밖에서 대기하고 있겠습니다”
“탕에서 느긋이 몸을 풀어주세요♡”
교대로 말을 남기고 메이드들은 욕실에서 나갔다.
니나는 그 뒷모습을 문이 닫혀 보이지 않게 될 때까지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소설 > 예속의 개 목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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