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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 - G03「시온 선배의 날」소설(백합 아님)/KB부 2019. 3. 25. 16:41
평소의 방과 후. 평소의 부실. 왠지 모를 예감같은걸 느끼며, 쿄야가, 살~짝, 부실의 문을 열려고 하자――."응. 상관 없어. 들어가줘" 시온 선배에게 불려지고 말았다. 역시-. ......시작해 버리고 만 것 같다. 쿄야는 벌을 받는 기분을 느끼면서도, 힘껏, 평정을 가정해 부실에 들어갔다. 외투를 한 손으로 벗어, 정돈해 두고, 코타츠가 있는 곳으로 가, 푸욱 파뭍혔다. 시작해 버렸다-. 시작해 버렸어-. GJ부 명물 '로테이션'이라고 하는 것이다. 부장님으로 시작해, 시온 선배, 메구미 쨩, 키라라 선배, 로, 4연쇄 해 간다. 최대로는 5연쇄까지 있다."쿄로 군, 쿄로 군" 시온 선배는, 뿅하고 뛰는 듯한 기세로, 코타츠의 반대편으로 왔다. 다리가 긴 시온 선배니까, 코타츠 안에서 서로의 다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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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 - G02「부장님의 날」소설(백합 아님)/KB부 2019. 3. 25. 16:38
"어라?" 평소의 방과 후. 평소의 부실. 드르륵 하고 문을 열고 들어간 쿄야는, 무의식 중에 그렇게 소리를 내었다."오늘은 부장님 혼자시네요" 부장님은 읽고 있던 만화에서 얼굴을 들어――."음. 오늘은 내가 쿄로를 귀여워해주는 날이니까 말이지" ――그리고 위험한 말을 내뱉었다."자――, 잠――, 잠깐――. 저, 뭔가 해버린 건가요? 뭔가요, 뭐에요, 그 벌 게임""벌 게임이라니, 잘도 말하는군" 부장님은 만화책을, 휙하고 던지고, 팔짱을 끼며, 털썩, 아빠다리를 했다. 스커트 입은 채로는 하지 말죠. 부장님. 그 자세."뭐하면 설교라도 상관 없는데?""귀여워하는 쪽으로 부탁드립니다. 제발 그쪽으로 부탁드립니다. 그 편이 안전하고 안심되요" 쿄야는 말했다. 상당히 필사적으로 그렇게 말했다."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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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 - G01「평소의 부실」소설(백합 아님)/KB부 2019. 3. 25. 16:34
평소의 방과 후. 평소의 GJ부의 부실. 쿄야는 들어가자마자, 모두에게 물었다."어라? 어째서 오늘은 모두 느닷없이, 전원 있는건가요?""좋은 아침" 부장님이 말했다. 초등학생정도의 아이가 코타츠에 앉아 당당하게 만화를 읽고 있다. 작지만, 저래뵈도 고등학교 3학년."아뇨. 좋은 아침이 아니라요. 지금 부장님이 있다는 얘기고요. 그리고, 좋은 아침이라니, 이 인사 방과 후에 하는건 어색한데요. 뭔가요. 이거?""업계의 인사잖아. 좋은 아침은""어디의 업계인가요......" 부장님은 손을 위 아래로 흔들며, 무언가를 재촉해온다. 쿄야는 가방에서 선데이를 꺼내어, 부장님이 다 읽은 만화와 교환했다."3학년은 오늘 뭔가 특별수업이라도 있었던가요?" 쿄야가 다음에 말을 건건 시온 선배. 부원중에 가장 '양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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